Tuesday, October 15, 2013

[IN HONG KONG] THIRD DAY - 코즈웨이베이, 센트럴(Causeway bay, Central) 그리고 란콰이퐁




10월 7일.
홍콩에서의 셋째 날.

아니, 뭘 했다고 벌써 셋째 날이야? 
오늘은 홍콩섬 일대를 돌아 다니기로 했다.

전날 새벽 3시 넘어서 잔 탓에 모두들 9시 기상. 10시인가? 
먼저 '코즈웨이 베이'에 가서 밥도 먹고 구경도 좀 하다가 '센트럴'로 넘어갈 참이었다. 두 곳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 웬지 종일 피곤할 듯했다.



우릴 반겨주는 현란한 간판 안녕. 봉주르. 














코즈웨이베이 거리 구경. 사람은 엄청 많은데 순식간에 빠져나가는 게 신기할 따름.















밥 맛있게 먹고 걷다 발견한 이케아!
이케아에서 함께 여행 못 간 우지의 선물을 샀다. 우지 선물이라기보다 우지네 아가 예온에게! 조카 보고싶다. 우쭈쭈. 
근데 여기 엄청 크다.. 꼬불꼬불.. 출구 못 나가는 줄 알았네...정말 이케아에서 파는 모든 걸 봐야만 나갈 수 있다. 머리 잘 쓴듯.





이케아를 나와 빅토리아 파크를 향해 걸었다. 오늘도 여전히 날씨는 짱 좋다. 날을 잘 맞춰서 여행 온 것 같다. 













하지만 들어가지도 못하고 바로 나왔다. 런닝화 외엔 금지란다. 바닥이 상할지도 모른다고. 좋은 시스템이네. 
그래서 근처 쇼핑 타운에 가기로! 빅토리아 파크에서 쉬엄쉬엄 하려했으나 역시 우리는 뺑뺑이 돌아야하는게 잘 맞나부당. 
Windsor!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알이 반겨준다. 



하이룽





하이룽2






세상에. 7층에 토이저러스가 있돠! 뿅뿅
한쿡에도 있지만 가본 적이 없어. 다음에 최쿤이랑 한 번 다녀와야겠군. 최쿤은 레고, 난 몬스터 하이!에 환장...

아놔. 이거 진짜 살뻔했다가 박스 크기 땜에 내려놨다. 한쿡에도 있으니... 헝헝 프랭키 슈타인ㅜㅜ 한쿡에서 꼭 사야징. (내 나이 29짤)









애플 매장에서 아이폰 5S도 구경했다. 별 다를 건 없지만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지문인식이 된다 그랬나? 이러다 지문 도둑이 생길지도 모르겠근! 저 멀리 깨알같이 메기랑 나랑. 







그리고 우린 센트럴로 가기 위해 '트램'을 타기로 했다. 당연히 2층으로 재빠르게 올랐다. 아참 옥토퍼스 카드, 당연히 된다. 트램 진짜 타보고 싶었는데 날씨도 제법 선선하니 기분 정말 좋다. 

















그리고 친절한 홍콩 아저씨가 알려준대로 센트럴에서 내렸다. 홍콩 사람 좀 친절한 듯









사람들에 부대껴 유명한 에스컬레이터도 타봤다. 참. 에스컬레이터하니까 생각나는데- 홍콩 정말 빠르다. 우리나라는 느릿느릿한데. 그래서 에스컬레이터에서 걷는 사람이 별로 없다. 마치 놀이기구 타는 것 같다. 









센트럴 역시 쇼핑 천국이다. 
큰 매장이 줄 지어있고 유동인구도 많다. 
뉴욕에 소호나 파리에 마레? 뭐래니. 






저 멀리 탑샵이 보여 들어가기로!


뉴욕엔 뭔가 파티복 같은 게 많았는데 이곳은 내가 좋아하는 심플한 것들이 잔뜩!! 
오백개 사오고 싶었지만 주황색 스니커즈 하나 겟! 심지어 30% 정도 할인해서 싸게 샀다. 남은 내 사이즈도 단 하나뿐! 좋으다 좋으다! 







이곳저곳 돌아 다니다 란콰이퐁으로 이동! 그래봤자 바로 부근이다. 
란콰이퐁은 유흥가인데 일요일과 월요일은 사람이 없다고 한다. 오늘 월요일이라 역시 드문드문하다. 이곳 거리에서 우린 친절한 일본 여자를 만났다. 우리끼리 사진찍고 있으니 서스름없이 다가와 자기가 찍어준댄다. 
게다가 포즈를 취하라며 지도까지..ㅋㅋㅋㅋ




요렇게 뾰롱




일본인 언니와 기념샷도 찍꼬. 




















점심으로 뭘 먹었는지 도통 기억이 안나네. 아, 일본식 가게에 갔었다. 가츠동이랑 볶음 우동, 고로케, 불고기 우동까지 가득 맛보았는데 이렇게 하염없이 돌아 다니니 슬슬 배고파지기 시작. 일단 저녁을 먹기 전 간단히 간식을 먹을까- 얘기가 나왔는데 이 부근에 굉장히 유명한 에그타르트 집이 있다고 한다. 



바로 '타이청 베이커리'
난 유명한 곳인지도 모르고 찹찹 먹었는데 이곳에 데려간 친구들이 엄청 유명하다고!
에그타르트의 비주얼 한 번 보겠니?



아 정말.... 끝내주는 맛이얌 ㅠㅠ////
그동안 먹었던 에그타르트는 다 거짓이었나.



그리고 저녁으로 핏자를 냠냠하고 간단히 맥주를 마시러 BAR로 갔다네. 이상한 홍콩 남자가 들러 붙는 바람에 황급히 나와 호텔로 갔다. 

여전히 호텔 부근 마트에서 장 보고 자기전 꿀맥쥬를 홀짝<3


오늘도 기분 좋은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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