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29, 2015

6-1




뭔가 <제목학원>으로 그럴싸한 문구가 나올 것 같은 사진인데...








파울라너 맥주는 맛있지만 오늘은 기네스를 마시러 왔다
가 산미구엘 생맥이 있어 노선 변경했다

그러나 내 기억 속 산미구엘은 지난 가을 친구들과 함께 떠났던 홍콩 여행에서 먹었던 맛이 진짜다
하루의 일정을 끝낸 후 어김없이 호텔방에 모여 잡다한 안주거리와 잡다한 이야기를 널브러뜨리고 딱 한 캔씩만 마셨던 그 밤의 맛











이날 버스만 6대 탔는데 4번 환승하고(동네마다 머문 시간이 30분을 넘기지 않아서) 마지막 집에갈 때 한 번 더 찍혔다 

이런 일도 있구나... 

아무튼 4대째 버스에서 내린 뒤 다른 버스로 환승하기 위해 정류장을 찾아 걷는데 전쟁기념관 도로변 인도에 있는 나무 경치가 근사해 처음 온 사람마냥 사진 찍었다(헥헥)
푸릇푸릇 하니 눈이 다 즐겁구낭 








최쿤이 사준 티샤쓰 노트르담 37
소재도 시원하고 디자인도 깔끔해 올 여름은 내내 이것만 입겠다 






간단히 저녁을 분식으로 때울라고.
처음 먹었는데 맛있었던 떡볶이와 얇은 만두의 조합•_• 게다가 가격도 엄청 싸










우린 종일 마스크 쓰고 다녔다 










버뮤다 스쿨! 휠라는 사랑입니더!!!! 
보드를 얼른 다시 타야징









6월의 신부님 소담시스가 결혼을 했습니다
이제 전주댁이라고 불러야하겠군요
유부의 길로 저벅저벅 걸어간 새신부 잘 살아!










그리고 내사랑 버들이 
얼른 메르스가 사라져야 버들이에게 뽀뽀를 할텐뎅...ㅠㅠ

이모한테 뽀뽀 ㅠㅠ 






사랑하는 세 가족과 그 뒤에 카메라를 의식한 듯한 감성수님












아름다운 소담신부와 박력있는 제빵신랑
(결혼식 업로드한 사진은 모두 최쿤이 촬영함)














해시태그 #감성 #추억 #팔이 


크래커랩 이사로 곧 떠나는 서교동 330-28 진유원빌딩 옥상에서 으뜸이가 찍어줬다 
2011년 3월부터 봐 온 아주 익숙한 풍경을 떠나려고 하니 섭섭하구나

는 개뿔 
안녕 









크래커 동생들이랑 점심에 기분(?) 내려고 밥버거 사들고 벤치에 앉아 먹었는데 매번 먹는 거지만 더 맛있는 느낌은 뭐람

오늘은 하비니와 동으니의 추천으로 햄치즈에 달걀을 추가해서 먹었다










가로수길에서 만난 보미의 스냅 촬영! 
그러고보니 친동생 보미를 본 지도 꽤 오래됐다 
영화 촬영한다고 지방투어하는데 보고싶고 안스럽다 








어느날 (기운없는) 편집장님
이사할 자리를 찾다 요즘 살이 부쩍 더 빠졌다 흑흑 









하비니가 스폰지밥 네일 스티커를 가져왔다
마음에 드는 거 하나씩 붙이고 찍었음!

여자네 다들 ㅋㅋㅋ 귀욥
(손꾸락들은 동은 하빈 도현 나)








말류와 앨 만나러 ifc몰
우린 뭐시기뭐시기(메뉴 이름을 모르겠음)를 먹었는데 걸신 들린 것처럼 전부 먹어치움...

앨 신혼생활 이야기 듣는데 진짜 웃겨서 부른 배가 터지는 줄 알았다
게다가 신혼여행에서 사온 선물(nars 립크레용)과 생일 선물로 직접 만든 디퓨저를 받았어
손재주 좋은 앨








최씨 아주매
여기 전 하나만 주소 









마스크 안 쓰면 걱정하는 최쿤 안심하도록 인증샷을 보냈다












8살 때부터 친구인(본격 친해진 건 13살이지만) 메기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두 모였다
모두는 아니지 ㅠㅠ
아기엄마인 우지는 이번에도 불참 ㅠㅠ 보고싶은 우지 

그나저나 메기랑 몇년 친구인고야
할머니 되어도 생일 챙겨줄겡 사랑행










아빠랑 매드맥스 봤음
사실 그 전에 최쿤과도 봤는데 주말이라 아빠 심심할까봐 새벽에 비몽사몽 좌석 예매했다

아빠랑 극장 오면 무조건 팝콘은 큰 걸로 주문! 거의 아빠가 냠냠 

영화보고 서점 가서 한시간 동안 책 둘러 보다가 둘이 외식했는데 오랜만에 젊은이 음식 체험하라고 즉석떡볶이(내가 먹고 싶어서) 먹었다 
주변은 온통 어린아이들 뿐이었는데 처음엔 뻘쭘해하던 아빠도 가게 분위기가 재미있다며 둘이 깔깔 웃었네
집으로 오는 길에 운동 겸 산책하고 마트에서 장도 보고 종일 데이트 했어유 









유물발견
이때 웃겼는데 ㅋㅋㅋ 









힝힝 편집장님이 생일 선물로 준 와코마리아x포터 가방
어쩜 나의 취향을 그리도 잘 간파 하시는지!
감사할 따름

조만간 나도 은혜에 보답해야지 •_•!









7월호 주제인 '유행' 설문조사를 하다 답변에 적힌 최근 유행하는 화장법인 숙취 메이크업이라 불리는 <이가리메이크업>이 궁금했습니다
오숨니찡이 해보겠다고 나섰습니다
위 사진이 비포
우울우울오징오징








파우치를 꺼내 샤샥샤샥 분칠을 시도하려는 오숨니
크래커의 트렌드셰터(히히) 동은쓰는 잘하나 못하나 감시 중



그리하여 완성한 이가리 메이크업!!!


샤방샤방...
누구죠 이 여자 

술을 사발로 그득 마신 것처럼 보이는 게 딱 숙취 메이크업 같네유 
유행따라잡기 성고옹! 









버드리가 보고 싶어서 모니터에 사진을 띄웠는데 탱글탱글한 볼이 만지고 싶어서 그만

흑 보고파 나의 조카님










후섭이랑 밤 9시 대학로에서 태규오빠 미팅이 있던 날 
섭쓰의 바이크를 타고 이동!!! 








퇴근 후 시간이 남아 섭쓰와 저녁을 먹고 스코프에서 커피를 마셨다
귀여운 망이와 사진도 찍었다
스코프 시식날이라 덩달아 여러 음식도 맛 보있다(꿀맛)

그리고 부웅 바이크 타고 대학로에서 미팅!
10시반쯤 끝나고 집으로 가기 전 숙대를 지나길래 잠시 오미냔 보려고 에이플로트아워로 노선 변경!







그러나 수진씨뿐! 
수진씨가 고맙게도 아포가토를 대접해주었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오미냔에게 카톡했더니





눈치가 쩔게 없는 오미냔은 에이플로트아워에서 찍은 내 사진을 보내자 이곳이 어디인지도 모른다
여기 어디냐고 묻자 비로소 알아차리는 너란 인간...
여기 니 가게 아닌가봉가







10분 후 가게로 온 오미냔과 조우한 섭쓰
살이 많이 빠졌네 미냔이...

이 사진 보여주자 오미냔은 좋아했고 섭쓰는 울었다
어플로 자기 머리 크게 한 거 아니냐고 했지만 미안. 그런 어플은 있는지도 몰랐어...









두둥...







두두둥!!!!!!!!!
(후섭이 두 번 죽이기)

그래도 섭쓰가 집까지 데려다 줬어 고마웡










회사 차량인 레이 후방 카메라에 잡힌 하비니와 동으니 ㅋㅋ 









촬영하는 성수오빠 








어택 인터뷰이인 재훈씨 기다리는 동안...
(김다미 30대)








.....꽤 잔인하다
(김성수 30대)





그리고 구렁이 비하인드컷


링에 나오는 사다코도 아니고...









....이분 최소 남우주연상











다시 촬영에 돌입했습니다







논을 배경으로 셋이 기념 촬영도 했습니다
뭔가 재미있는 구도네
앞은 논이고 거울에 보이는 건 아파트라니.












논밭에 두 청년과 하얀 마스크










찍고 찍고 또 찍고! 









긴 촬영으로 연락 못 한 최쿤에게 페이스타임을 걸었으나 실패...또르륵
일부러 안 받는 게 분명해 








태워주세유....
집에 데려다주세유....








두시반부터 촬영 시작했는데 저녁 9시인가 끝났
이렇게 긴 촬영은 정말 오랜만이었어

둘다 배고파서 쓰러지기 직전에 찾은 김치찌개집에서 기념 촬영...










보는 것 만큼 맛있지는 않당
그런데 다 먹고 보니까 바닥까지 싹싹 먹었더라고... 내 뱃속은 맛있었나보네








왜 택배가 안오징... 






최쿤이 먹자고 졸라 매년 여름마다 유행한다는 보뚜아사이를 먹으러 왔는데-
난 한동안 아사이베리즙을 마셔서 맛을 알지만, 최쿤은 생전에 처음 먹어 보는 맛!

최쿤 결론은 "여자들이 좋아하는 새콤한 맛이어서 고기 좋아하고 달달한 거 좋아하는 나완 어울리지 않아" 였다








여전히 우린 마스크 커플







동댐 닭한마리 먹으러 왔어용
여름이니 몸보신 필수

맥주는 딱 한 병만 마십니다요 










잘 먹고 나와서 배부르니 오만 심통짜증 
(성격 이상함) 






그러나 잘 먹고 뉸뉴난나 집으로 가는 발걸음은 가볍숩니당 :) 
역시 맛있었습니다 








여름꽃 능소화

스냅 촬영하던 날엔 비가 내렸다
비에 젖은 능소화는 정말로 아름답다 









부모님과 녹두삼계탕을 먹었습니다
이번 달엔 몸보신만 여러 번 하네요!!!!

녹두삼계탕 먹고 일주일 후 보미가 한달만에 집에 잠깐 와서 아빠가 시장에서 토종닭을 바로 잡아와 여러가지 약재를 넣고 백숙을 만들어 주셨돠 •_• 
울집 백숙만큼은 아빠의 몫!

이번 달에 세 번이나 닭으로 몸보신 했는데 이 기운 받아 무사히 여름이 지나면 좋겠돠 










오숨니 손꾸락인 또롱이 여행
나랑 동으니 염탐하기 











최쿤과는 처음으로 타임스퀘어에 갔다능
(평생 서울 살면서 이곳은 보미랑 시사회 말곤 첫번째임) 

생각보다 여러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구먼






거의 뭐 빤쮸차림이네 








영화를 예매하고 한시간 남아서 최쿤이 사랑하는 오락실을 갔는데 우릴 비롯해서 돈을 바꾸는 사람은 여자친구들이었다ㅋㅋㅋㅋ

패턴: 여자친구가 지폐를 동전으로 교환한 뒤 초롱초롱한 눈빛을 발사하는 남자친구에게 건내면 신 나게 오락실 구석구석 돌면서 하고 싶은 걸 고른다


최쿤의 뒷모습을 보라...










이야아앗
가장 좋아하는 농구 게임 











삐룽삐룽
비행기 게임!

손이 얼마나 빠른지...










난 이게 좋은데 최쿤은 스트리트파이터 게임한 걸 본 적이 없으뮤 
춘리랑 혼다 

어릴 때 보미랑 짱 많이 했는데... 딴에 여자라고 서로 춘리하겠다고... 근데 왜 한쿡사람은 없는겨
춘리말고 춘향 좋은데. 








게임 안 하는 나는 포즈만 잡았는데...
때 밀고 있는 모습 같기도 하고...










주라기월드 보러 극장 들어 왔습니다
보이진 않지만 최쿤 손엔 맥주 두 잔과 핫도그, 버터구이 오징어, 프레즐이 있어유

그리고 뱃속엔 방금 전 먹은 감자와 달걀 고로케가 있지요
역시 영화볼 땐 맥주가 최고지 

영화 끝나고 생각나는건 랩터뿐









저녁 먹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길에 강아지 발견
자석처럼 강아지 있는 곳으로 가는 아이들
니들이 더 강아지 같다








저녁 10시 
헨즈클럽 오픈파티라 인사도 하고 스냅도 촬영하러 크래커군단 출동

잠깐 자리를 지키다 그랑조 펍 갔다가 다시 클럽 앞을 지키며 새벽 두시 촬영 완료
이런 멤버 구성은 또 처음이라 신선하네
편집장님이 몬스터핏짜 사줘서 먹었는데 넘 배불러서 남겼다 아까워

늦은 밤엔 그냥 택시 타는 것보다 콜택시 불러서 가는데 카카오택시 타면 이모티콘 준다는 말에 처음 이용했다
콜비도 안 받고(물론 다른 콜택시도 대부분 얼마 이상이면 콜비 안 받음) 이모티콘도 받고 기사님도 친절하고 안심귀가 했습니다
그러나 금욜 새벽이라 택시 드럽게 없어서 집에 오니 거의 4시 ㅠㅠ









동두천으로 이번 달 마지막 촬영 가는 길
1호선을 자주 타지 않은 탓에 배차 시간을 전혀 몰랐는데 창동역에서 소요산 방면 열차를 40분 정도 기다렸다...

의정부에 살았던 최쿤이나 양주에서 출퇴근한 오민현 그리고 도봉산에서 다닌 편집장님이 존경스럽다네

결론은 힘들었쪄 








아침의 소소한 대화 1








아침의 소소한 대화 2 
40분 기다려야한다는 말에 주저 앉아 말없이 소세지와 초코우유를 밀어넣었다








먹는 걸로 장난치진 않는데요
소품으로 써야해서 눈물을 머금고 바닥에 뿌렸다 
촬영 마치고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하나씩 담아 쓰레기통에 버렸당...먼치킨 빠힝...









말로만 듣던 양주역이라 사진 찍어 오미냔에게 보냈더니 어인일로 거기까지 가셨냐며 자긴 용산구민이란다

그렇다고 니 민증에 적힌 주소를 속일 순 없을테지 






6월의 끝이 보인다 
2015년의 반절이 지나다니 정말 세월이 야속하고나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