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February 23, 2014

[DAILY LIFE] 2-1



이걸 살까말까 백번도 넘게 고민하는 듯.
내가 왜 TV 채널을 돌리다 투니버스까지 손이 갔을까? 뭔가 한국 정서와 맞지 않은 코드(정말 미국식)인 '몬스터 하이'에 프랭키슈타인에 빠져가지고...
게다가 당시에 특가 판매로 3만 7천 원 정도였는데 지금은 5만 원 가까이. 사기꾼들!!
홍콩에서 사올껄껄껄
예전에 갔을 땐 없더니 이번에 토이저러스 가니까 딱 한 개 있다. 5만 원을 낼 것인가-
고민하다가 역시 부들부들 떨려서 내려놨다.
나 잘한거지?












크래커 2월호 나왔다.
세상에 벌써 79호야. 나 입사해서 처음 만들었던 게 24호인데. 55권이나 만들었네.
내 청춘을 이곳에 전부 바쳤다.
암튼 2월호는 money 특집- 직접적인 돈이 등장하진 않지만, 역시 크래커만이 할 수 있는 발상인 것 같아 나름대로 재미있다.











프랑스잡지 마드모아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까지 전부 흑백.
유심히 살펴 보는데 해외서적 파는 곳 매니저님이 딱 한 권 남았고 다음 호는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 얘기가 재미있어서 샀다.(최근에 산건 아님)
생소한 브랜드도 많고 사진도 좋고. 단, 프랑스어라서 뭐라하는지 절대 모르겠음.
요즘엔 프랑스어 배우고 싶어서 첫걸음 어쩌고 하는 교제 둘러보는 중인데 생각해보니 영어부터 좀 해야지 뭔 불어인가싶기도하고.














최쿤이 카톡으로 보내 준 사진.
사실 최쿤은 과거 플레이모빌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내가 하나두개씩 사주니 본의아니게 모으게 되어 그 매력에 푹 빠진 케이스.
피자굽는야성맨/ 럭비선수/ 펜싱선수 두 명/ 승마소녀(가원언니의 선물)/ 서커스/ 잠수부
이렇게 내가 사준 거.
최쿤이 산 건 지니와 마법사/ 우주인이다.
이렇게 모아두니 정말 귀엽네...
난 레고보다 플레이모빌이 더 좋더라.











????네?????









롯데시네마에서 겨울왕국 봤다.
늘 느끼는 거지만, 롯데시네마 오프닝 영상은 진짜 별로다.
나라면 더 예쁘게 만들텐데.
왜 근데 대부분 하늘, 별, 우주, 행성 뭐 요런 소스로만 만들지?













명동에 눈이 쏟아졌다. 망부석처럼 구노오빠와 눈보라와 싸우고 있는데 100미터 앞으로 누군가가 성큼성큼 걸어왔다.
바로 편집장님!!
응원차 온 우리 석종오빠 무한 감동 ㅠ_ㅠ 하지만, 단 한 명도 촬영하지 못했다는 게 함정.
오빠가 자신이 와서 그렇다며 괜히 미안해하셨다...
아니예요..뭐...









드디어 수영언니와 정현이 결혼식!
이제 정현이를 형부라고 불러야하나? 정말정말 아름다운 결혼식 
왜 내가 눙물이 날 것 같지. 
ㅠㅠ











두 분의 결혼식 덕분에 반가운 얼굴들도 보고 좋았다.
예전 크래커 식구들은 다들 흩어져 서로의 삶을 살지만, 이러한 만남이 있게 된 건 '크래커'라는 발판이 있었기 때문에 뭔가 고맙다.
모난 사람없어 지금껏 사이가 좋다.
사진에 담지 못한 사람들도 엄청 많돠! 흐흣



















갑작스럽게 결정된 유민언니네 집들이!
나랑 다애는 태희온니 차타고, 시내은 유민언니 차 타고. 더군다나 다음날 시내생일이어서 겸사겸사 대낮부터 섞어 마셨다. 지독해 다들. 








그리고 느즈막히 태희 언니 이사한 집으로 뿅! 
역시 태희언니 다운 인테리어 장식이 가득ㅋㅋ
귀여엉*_* 
언니가 손수 만든 다기에 끓여준 차 마시고 실컷 얘기하다 일어났다. 
역시 여자들의 수다는 끝이 없지만 그간 하지 않은 못다한 얘기를 푸는 건 좋다.











이제 집으로 돌아갈 때.
한 게 많으니 하루가 참 길다. 여러 코스를 돌며 먹고 마시고 얘기하고 놀고.
그런데도 전혀 지루하지 않다.











소소의 미키마우스 퍼가 예쁘길래 입어봤다.
마음에 쏙 들었지만 내 나이 서른이니께 요런 캐릭터 옷은 포기할게. 흥흥









시내가 뉴욕 다녀온 뒤 선물로 사온 fdny 펜. 
예뻐서 매일 들고 다니는 중. 







뭐지. 
같은 사이즈인데 크기 차이가 엄청나!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마법구두네.
그러고보니 나 중학교때 마녀구두라고 앞코가 삐죽한 구두 유행했었는데. 
이거 알면 늙은거임. 








2900원의 행복. 옛날 킹콩과 그랑블루. 









정민이가 전부터 곱창야채볶음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간만에 먹으니까 정말 맛있다.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 






아바타..?





어릴 땐 부모님 따라 다니며 꽤 잘 쳤는데 이젠 못 친다.
이날의 승자는 최쿤!









밥먹고 사무실로 들어가다 잠시 사진을.
쪼르르 바나나 우유 사들고 잠시 사진을.












다혜의 까스텔바작 미키마우스 구두.














편집장님의 여직원 사랑.
데일리프로젝트에서 각자에게 어울리는 제품으로 선물을 사오셨돠.
사비 탈탈 털어... 오빠.. 무서워염..
내건 딱 김다미표 KTZ 데님 스커트! 짱짱맨!!!!









구노오빠가 찍은 폴라로이드.
최쿤에게 보여주니 사무실에 두고 가라고 해서 하루도 안되어 내 품을 떠났다.
다트에 꼽을 생각은 아니지...?
잘못했어 그동안...












발렌타인데이.
원래는 그릴5타코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문득 보이는 좋아하는 선술집에서
오코노미야끼와 떡, 어묵 흡입.
게다가 살얼음 동동 사케까지 짱 맛!
집에 오는 내내 다음에 또 가자고 난리를 쳤네*_*// 굿굿









간만에 장뉴진이랑 스냅!
4시간 동안 딱 20분 쉬었는데 몸도 녹이고 얘기도 하고.
연애하더니 얼굴꽃이 폈음.
흥 지지배













겨울왕국 보다가 이집트왕자 보고 싶어서 보고 그 다음 코렐라인 보고 싶어서 연달아 세편 애니메이션 감상.
나와 함께한 크랜베리 보드카(이런 과실주로 만든 술은 내 스타일이 아니지만..)와 
간식 겸 안주. 
냠냠냠냠 

코렐라인은 몇 번이나 봤는데도 보고 또 봐도 무섭다. 
진짜 잘 만들었어. 








2월 첫번째 포스팅 진짜 묵혔다가 올리는데 곧 두번째를 올리겠지..
2월은 짧아서 어쩔 수 없었다고(말하지만 걍 게으름). 
쿠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