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October 14, 2013

[IN HONG KONG] SECOND DAY - 마카오(Macau)





10월 6일.
홍콩에서의 둘째 날이다.
오늘은 홍콩 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마카오'로 가기로 했기에 서둘러 준비를 끝낸 후 호텔을 나왔다.
홍콩과 마카오는 엄연히 다른 국가이기에 여권을 꼭 지참해야 한다. 입국 심사도 한다고! 

사실 난 쇼핑하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아 홍콩보다 마카오가 더 기대됐다.
뭔가 더 이국적이고 유적지도 많은 게 좋아요.



페리 티켓을 구매해야하는데 우리가 사진 찍은 곳에서 사는 게 아니었다. 결국 암표(?) 비스무리한 정가보다 싼 가격에 표 다섯 장 획득! 각 여행사에서 나오는 표인데 촉박한 시간의 배편이라면 싸게 살 수 있다. 지들도 팔아야 하니께.









아저씨들 뭘 봐요...





이렇게 한 시간 좀 넘게 달렸을까- 드디어 마카오 터미널에 도착했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가장 먼저 한 일은 화장실에 간 것.. 디게 드럽다!!!! 썅!

그래도 파란, 노란색이 귀여워서 화장실 셀카를 남겼도다. 그러고 보니 이 색조합은 예전 크래커 사무실 색깔이잖앗. 암튼. 


세나도 광장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슝슝. 한참을 달리다 본 이상한 광경...

저게 뭐야...언덕(같아 보이는)을 만들고 있잖아..이 짱꼴라시키들...










도착했다. 세나도 광장!
이곳을 기점으로 골목골목 들어가면 유명한 '성바울 성당'이 나오고, 왁자지껄한 육포거리도 나온다. 







성도미니크 성당. 잠깐 조용히 들어갔다. 해외에 나갈 때마다 성당은 꼭 들리는 구만. 




그리고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유명한 에그타르트 가게로 뿅뿅. 꽃보다 남자에 나온 곳이라던데 안 봤으니 패스. 












짱 맛있다고!!!!! 빵이 페스츄리야!!! 또 먹고 싶다. 




그리고 육포 거리에 입문. 
육포 별로 안 좋아하는데 시식 먹고 신세계를 경험했다.. 뭐지. 엄청난 고기잖아..짱 맛..












바글바글한거 보이나. 명동인줄 알았어..





이 길을 따라 쭉 걸으면 바로 '성바울' 성당이 나온다.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곳!






멋져멋져. 비록 외벽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래도 멋있당.





그리고...

이렇게 찍었는데 난 뭐 라이딩 수준이네...
































한참을 돌아 다니다 언덕을 내려왔다. 






시장 구경도 좀 하고, 저녁에 먹을 육포도 산 후에 '베네치아 호텔'에 가기위해 버스를 탔다. 30분쯤 달리니 이내 베네치아호텔 정류장이다. 호텔까지 오는내내 화려 돋는 호텔이 잔뜩이다. 물론 카지노를 위해! 아, 사람들에게 베네치아 이러니까 '베네시안' 이란다. 













베네시안 호텔은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옮겨 놓은 듯한 곳으로 유명하다. 내부에 들어가보니! 사실 코엑스인줄 알았어..내가 느므 기대를 했나봐.. 그래도 이국적이었...쿨럭. 










그리고 시작된 우리의 본격 사진 찍기. 



난리났음...




카지노로 들어가기 전 화장실에 들렸는데 이게 뭐야. 너무 좋잖아! 그래서 독수리 5형제 컨셉으로 사진도 찍었당. 찍어주는 사람 없으니 스스로 찍어야지..


뒤에서 사진 열라 찍고 있는 메기와.




카지노 안에선 사진 촬영이 안되니 들어가기 전에 한 컷 남겨 두었다.



회계인 써니가 공동 경비로 각자 100달러씩(한화로 14,000원 정도) 나눠 줬다. 
"돈 따서 홍콩에 도착하자마자 택시타고 집에 가자!"를 외쳤으나 일확천금은 다른 사람의 몫인가부다.

금연석은 말 그대로 심심풀이로 오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았고, 흡연석은 배팅 금액부터가 달랐다. 무서운 곳.
킴미는 100달러를 잃고 지 돈 50달러를 더 투자하는 열의를 보였다.
오른손의 떨림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ㅋㅋㅋ 마카오 킴.
왜 원정도박 오는 지 알겠다고ㅋㅋㅋㅋㅋ


결국 나만 돈 땄다.


진짜 100달러 가지고 한참을 놀았네ㅋㅋ
호텔 나서기 전 잠깐 호텔 면세점에 들리니 눈알을 반짝이게 만드는 주류가 한 가득!!
딴 돈으로 술 쏘기로 했다.
게다가 값도 엄청 싸다. 직원이 우리에게 다가와 "몇 개 추천해줄까?"라며 얘기를 걸었다.
우리가 선택한 건 'Bear Hug'라는 보드카인데 특히 여자들이 좋아한다고. 도수가 높지 않고 쉽게 마실 수 있는 술인데 종류가 다양하다. 초콜릿맛, 커피 원두 맛 등등. 
그 중에 우린 크랜베리맛으로 결정!!

그리고 나와 메기, 말류는.. 각자 한 병씩 더 사서 왔다.. 집에서 마실끄야.. 



마카오 터미널로 가는 길은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아주 편안히 왔다.
뱌뱌염 마카오. 










그리고 숙소에 와서..
땄다. 무엇을?
요것을.


그리고 빠지지 않는 맥도날드와 육포 안주. 냠냠. 마시고 푹 자야징>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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