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10, 2013

토끼씨



아!
쪼준을 만나기 전에 기다리면서 까사미아 매장에 잠깐 들러 쉬엄쉬엄 구경을 했습니다.
예쁜 제품이 참 많지만, 단점이라면 가격이 무척 비싸다는 것이지요.

가격만 초큼 더 저렴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특히,
나와 최쿤을 최면에 빠져들게한 150만 원대 의자.
이것이야말로 신세계라며 점원이 보거나말거나 앉아있었던 진상 손님.

앉아도 된다 그랬다. 욕하지마라.



물론, 그 의자는 사진 찍진 않았지만 그거 하나만 있으면 게으름뱅이가 될 것만 같았다.
의자에 앉아 먹고 자고 놀고 쉬고.
안돼.


그러다 키즈코너에서 발견한 토끼인형.
인형 가지고 놀 군번은 아니지만(그렇다고 인형을 좋아하지도 않음)
토끼에게 시선을 뺏기고 말았다.

아무리살펴봐도 이쁘네.
마지막 생일선물이라며 최쿤이 사주었고 이날 저녁부터 내 옆엔 이 토끼씨가 항상 자리잡고 있다네.
얼른 이름을 지어줘야할텐데. . .최쿤에게 지어달라고 해야징.

이 토끼씨가 마음에 든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서핑토끼라는 것*_* 그럴싸하잖아.
요즘 악몽을 자주 꾸는데 이 토끼씨가 전부 잡아먹어줬으면 좋겠근.
토끼씨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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