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September 19, 2014

[DAMEE LIFE] 9-3



외할아버지가 계신 병원. 
이번 명절에 외갓집에 하루만 잠깐 있던게 아니라 나와 아빠, 보미가 밤새서 할아버지 병간호를 했다. 
할아버지 오래오래 함께 있어요. 









그리고 명절 때 잠깐 본 태어날때부터 친구들.
(아빠끼리 친구라 자연스레 우리도 친구)
이번엔 다섯명이지만 원래 더 많다








부종이라 다리 운동 







외갓집에서 집으로 가기 전 새로생긴 이마트에 들렀는데 가본 곳 중에 제일 좋았다






 
노을이 짙다 







명절연휴 마지막날엔 최쿤을 만나 파주에 드라이브
그간 며칠 못봤다고 보고 싶었는데 사람 많아도 즐거운 프리미엄 아울렛 구경을 함께 하니 좋으네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쟈니로켓츠도






존맛






피프티서울 넘어가려고 정현이와 구노오빠 차 얻어탔는데, 재미있는 일이..

오빠가 급 "저 앞차 우리 부모님 같은데"라길래 우리가 말도 안 되는 얘기하지말라고.
전화하더니 부모님 맞으심. 

세상에. 이 넓은 서울에.. 






피프티서울에서 잠깐 셀러로 참여한 최쿤보고 난 신사로 넘어와 스냅 촬영
성수오빠 기다리는 중



얼굴처럼 생겼네






이날 6-7시간을 스냅 찍는데 정말 탈진할 뻔 했다. 오늘의 동선은 
홍대 - 이태원 - 신사 - 논현동 - 압구정


마지막으로 스투시 3층 카페 오픈 기념파티에 들러 물색하다 정신차리려고 마신 죽음의 에스프레소 두모금으로 간신히 버텼네
근데 커피는 정말 맛있었다 

종일 뛰어다녔는데 단 두 사람 촬영.
이렇게나 스냅이 어려운 겁니다 여러분, 우린 섭외해서 촬영하지 않아요. 

그리고 고마운 최쿤이 데리러 왔다





다음날 유진이를 만나 명동 스냅을 시작했다
밥 못 먹었지만 먹는 시간을 줄이고자 정말 간만에 길버거 했다

명동은 관광객이 점령했다








몇 년 만에 향수 바꿨다
늘 클로에를 쓰다 이번에 향수를 바꿔보기로. 원래 쓰는 것만 쓰는 타입이라 백화점가서 하나하나 시향하고 내게 맞는 제품을 고르며 상담 받은 끝에 샹스 오 땅드르.
엄마꺼 에르메스와 겐조를 훔쳐 쓰는 게 미안해서 큰 맘 먹고 100ml









오랜만에 최쿤과 투샷









정통흑백사진관 앞에서
photo by seongsoo kim








쉬는 날 동생과 오붓한 시간을 보냈








매우 지친 어느날
걷는 것조차 힘들어 터덜터덜 가다 꽃 파는 곳 보여 기분 전환이라도 할까 소국과 퐁퐁 한다발 샀다

다듬고 꽃병에 꽃아 두니 그럭저럭 마음이 풀린다 








체크체크와 흘러내리는 얼굴







푸마와 카시나 콜라보레이션 운동화









집에 가는 길에 산 과자 
아무 맛도 안 느껴지는 게 맛있음








이날은 성수오빠와 스냅촬영하러 인사동 - 삼청동 - 계동 - 경복궁 부근을 돌아다니기로. 
삼청동을 걷고 있는데 키엘 매장 앞에서 이벤트를 한다.
여유 좀 부릴까 해서 우리도 참여하기로. 
흰색공을 잡으면 샘플증정(거의 꽝) 그리고 파란공이 나오면 8만원짜리 향수증정

성수오빠가 잡았다 파란공
운 트였다고 엄청 좋아했는데 얼마 후에 뿌직 하고 은행을 밟았다
운은 거기까지








한명도 못찍다 어둑해질때 간 경복궁 부근
그마저도 없어 가가린 앞에서 절망할 무렵 막판에 두 명 촬영했다

역시 포기하면 안 되는 거였어








그리고 기쁜 나와 성수오빠






집에 가는 길 조용하고 좋다 









본인도 피곤할텐데 고생했다며 데리러 온 고마운 최쿤
그래 너가 있어 든든하다 

요 근래 과로진단을 받고 나름대로의 안정을 취하려 했는데 고맙게도 최쿤이 옆에서 보필해주었다







오랜만에 버들아빠와 어택 촬영을 했다
비록 전자담배이지만 곰방대와도 무척 잘 어울릴 것 같다







흰양말과 검정 고무신








인터뷰이 윤지씨가 사주신 커피








그리고 버들아빠 정현이







오징어처럼 보이지만 실은 할로윈데이 등







왼쪽오른쪽은 구별해야지 











방안 구석구석 꽃 
길에서 주운 머리만한 말린 나뭇잎, 산에서 주운 나무열매가지와 솔방울, 예전에 산 유칼립투스와 잔꽃들, 작년 할아버지 마당에서 자른 천일홍과 최근에 산 소국과 퐁퐁 그리고 결혼식 다녀온 최쿤이 줄서서 받아 온 이름 모를 하얀 꽃, 오래 전 해외 여행길에서 직접 만들어 선물한 천연 꽃방향제(유리병 안에 잘게 부신 유칼립투스)까지.

많다 많다 많다아 








보미가 선물로 삿포로 맥주 세트를.
이유는 전용잔이 있어서(사실 하나 있음)인데 전용잔이 세트가 되어 더 좋다





그래서


내가 사둔 파울라너와 산미구엘 꺼내서 보미랑 한 잔 씩 마셨다 
(삿포로와 상관 없는 맥주들) 







얼른 올린 9-3 
슬슬 바빠지면 블로그 활동도 뜸하니 시간 좀 있을 때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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