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세르쥬 갱스부르가 좋았다.
눈도 튀어나오고 키도 작고 잘생기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자기와 어울리는 스타일이 한몫했는지.
묘지 가는 걸 좋아하는 내가 파리의 몇 군데 묘지 중에 몽빠르나스로 정한 이유는 바로 세르쥬갱스부르가 이곳에 잠들어있기 때문.
그의 묘지는 많은 팬들이 다녀간 흔적이 있다.
수국 3송이 중 가장 크고 싱싱한 한 송이를 뽑아 묘지 앞에 두었다.
팬들의 흔적 한 공간에 내가 남기고 간 수국 한송이 잊지 말아요
Leica minilux |Agfa Vista 400 |film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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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SERGE GAINSBO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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