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파리에 가장 사악한 점은 바로 화장실.
화장실 문화가 무척 발달된 우리나라 화장실에 익숙해져서 파리에 있는 내내 괴로웠다.
화장실이 거의 없는데다(심지어 지하철역에도, 대형 마트에도)
운 좋게 발견해도 유료다.
물론, 무료 화장실도 있는데 미친듯이 더럽거나 이따금 아주머니가 지키고 서 있어서 팁을 줘야한다.
암튼, 몽파르나스 지하철역에 들어가서 스타벅스를 발견하곤,
커피 한 잔 못 마신 우리를 위로하고자 아메리카노 한잔씩 마시기로 했다.
프랑스 카페엔 대부분 아메리카노가 메뉴판에 적혀있지 않은데 달라고 하면 만들어 준다.
파리에 오기 전에 알아봤는데,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등 유명 체인점엔 화장실이 있다고 해서 점원에게 물어보니
여기엔 없고 위층으로 올라가면 화장실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돈을 내야한다며 귀띔했다.
망할랜드
B
쇼킹이다.
정말 화장실이 유료다.
사진을 찍진 못했는데 들어가면 계산대가 있고 스태프가 돈을 걷는다.
한 사람당 50센트.
우리나라 돈으로 약 700원 쯤?
돈을 주면 코인으로 바꿔 주는데 지하철 들어가는 것처럼 코인을 넣어야 화장실로 입장할 수 있다.
우리나라랑 가장 다른 점이라고 꼽는다면 이 신기하고도 생소한 화장실 문화.
사진1. 몽파르나스 역 지하철 유료 화장실
사진2. 트로카데로 역 지하철 무료 화장실(단, 아주머니에게 팁을 줘야 함. 칸마다 이렇게 세면대와 거울이 비치되어 있다)
* 스타벅스 * A 사진
NIKON D50* 화장실 문화 * B-1 사진
NIKON D50
* 화장실 문화 * B-2 사진
Leica minilux |Agfa Vista 200 |filmscan copyright(c)_dam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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