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섭이와 매달 한 번 씩 갖는 커피타임. 점심을 사주었더니 이렇게 라떼 한 잔 사주는 센스.
그리고 정말 갖고 싶었던 누자베스 '모달 소울 클래식' 앨범. 일본 여행 갔던 후섭에게 부탁했는데 4군데 레코드점 다녀온 덕에 득템. 신난다!
미팅 후 사무실에 오니 책상에 귀여운 태희언냐의 귀여운 선물. 쪽지엔 '문득 선물 -니오빠-' 라고 적혀있다. 라즈베리 홍차를 마셔보니 진짜 굿. TWG는 홍콩에서 사오고 싶었지만 못 샀는데 역시 센스만점 태희오빠.
당 떨어질 때 먹으라며 옆자리 수영언니가 내민 킨더초콜릿 한 덩이. 까까엄마님덕에 당 보충했다. 요고 맛나넹.
페북에 윤경이 살포시 좋아요 누른 사진. 보자마자 반했지만 브랜드가 나의 혼란을 잠재웠다.. 쉽게 포기할 수 있는 그 이름. 크리스찬 루부탱...
마른 꽃, 핸드크림, 스노우볼, 티백.
20년지기 친구(지금은 소원해짐) 진우의 결혼 청첩장. 경찰이지만 어릴 땐 정말 겁이 많아 늘 우리 뒤로 숨었다.
맨 앞에 아저씨가 바로 진우. 축하해 결혼!
나머지는 없다. 걍 먹느라.
요즘 자주 끼는 반지 네 개. 하나는 내 오른쪽 네번째 손가락에 끼고 있다.
날씨가 좋다. 춥지만.
둥근 프레임이 귀여워서 다시 깐 란도 어플. 대신 다른 지역 사람들이 자꾸 사진을 보낸다. 싫다고 난.
네 번째 레페토. 이러다 색깔 별로 모을 듯. 굽 낮고 편한 신발 좋아하는 내게 이만한 건 없을 듯. 단, 겨울이 다가오니 지금 바짝 신어야 해. 발 시렵다.
10월 두 번째 일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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