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쿤은 역시 '엄마는 외계인'
그리고 나는 '그린티'
엄마는 외계인- 추억이 있는데 두 달 전인가?
저 멀리 경기도 지역에 사는 인터뷰이를 촬영하러 갔는데 그날 비가 엄청나게 오고 우리집까지 교통편이 좋지 않아 최쿤이 데리러 온 적이 있었다.
고마워서 '엄마는 외계인'을 사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컵이 아닌 콘으로 주문한 게 문제가 됐다...
운전하면서 편하게 먹으라고 콘을 선택했는데 그날 습도가 장난 아니여서 최쿤을 기다리는 내내 아이스크림이 괴기스럽게 흘러내리며 끔찍한 모습으로 변했다..아이스크림도 울고 나도 울고 최쿤도 울었다.
난생 처음 아이스크림이 무서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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