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쿤과 결혼식 다녀왔다. 최쿤과 친한 형님의 결혼식! 내 나이가 들었는지 요즘 결혼 소식이 부쩍 많다. 덕분에 시골집과 가까운 익산도 다녀오구 바람도 쐬고 좋다.
즐겨 먹는 점심. 족발 백반! 끝내주는 맛. 세 번 정도 먹었다.
성마는 곧 삼십살. 나보다 빨리 태어났으니까 더 늙은 거야.
친구들과 곱창을 먹고 나왔는데 바로 앞에 프랑스나이트가 있었다. 뭐지. 들어가야하나 좀 고민했다.
시내와 소담시스 퇴사기념(?), 인턴 도현이 입사기념으로 애슐리 회식 왔다. 애슐리는 거의 5년만인가..
바닥에 가을 있다. 비와서 다 떨어졌지만. 보미의 분홍 운동화는 고준희 씨가 탐냈다고 한다. 난 여전히 가젤.
해 지는 모습은 언제봐도 아련하네. 잠깐 눈물 좀 닦고..
퇴근 후 최쿤 사무실 갔는데 성마 올거란다. 처음으로. 오자마자 하는게 놋북들고 작업질이다. 그럴거면 왜 옴?? 님네 집에서 하세여
핏자랑 스파게티 시켜 먹음. 남기지 않고 싹싹. 그냥 다 필요없고 딱 기본인 수퍼슈프림 먹으니까 입맛에 맞는다. 역시 기본 굿.
최쿤이 종종 "꿀사과 줄까?" 라며 얘기하는데 딱 맞아떨어지네.
그녀를 만났다. 우리는 스티커 사진을 찍었다.
집에 가기 전 아쉬워서 먹은 감자튀김과 크림맥주. 난 한잔, 보미랑 오빠는 두잔. 먹을만했지만 근데 여기보다 다른데가 더 맛있어. 난 감튀 짱 좋아하니까!!
그리고 만든 보미랑 나랑. 우린 계속 비슷하다고 깔깔거렸다.
우리는 면 좋아해서 면사리는 필수! 그리고 흡입했다. 추드리찹찹
가을 하늘이 높다는 건 알았지만 새삼 놀랍네.
발시렵다면서 주구장찬 신는다. 신발 사고싶다. (또?)
가로등 불빛이 그림자를 길게 만들었다. 모르는 세 사람.
그리고 나도 좀 걷고. 머리카락 엄청 길었다. 허리까지가 목표.
평생을 살았지만 마치 서울 처음 온 것 같이 기념촬영.
라이프 사진전 보러 왔다. 이게 얼마만의 프라이데잇 데이트인가. 간만에 나오니 디게 좋다.
전시 재미있었다. 게다가 사진마다 설명과 포토그래퍼 이름 적혀 있어서 꽤 친절한 느낌.
이녀석들이랑. 좋은 친구들과 먹으니 역시 술이 술술 넘어간댜. 정말 오랜만에 셋이 술마신다. 예전엔 소주 6병넘게 마셨는데.
내기를 했는데.. "손모가지 건다"라고 잘못말했다가 진짜 죽을뻔했다.
이제 집에 갈 시간. 택시 잡는 두 사나이. 잘먹고 잘놀았숩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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