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 파리에서 보낸 7년

마감 전부터 재미있게 읽는 책이 있는데 바로 <헤밍웨이, 파리에서 보낸 7년> 입니다.
헤밍웨이라는 작가를 광적으로 좋아하지도,
그렇다고 그가 쓴 책을 제대로 읽진 않았지만 이 책을 왜 읽느냐면-

헤밍웨이가 7년동안 보낸 파리는 당시 1920년대였기 때문입니다.
그 시대를 좋아하는 난 흔히 아는 그런 이야기 말고, 헤밍웨이라는 작가이자 칼럼니스트가 쓴 당시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동네에 '알라딘' 중고 서점이 최근에 생겼어요.
그동안 강남이나 신촌, 종로를 자주 갔는데 우리동네에도 생기다니, 그것도 엄청나게 크게.
그러다 발견한 이 책.
10년 전에 나온 책이라 종이 색이 누렇고 그리 깨끗한 상태는 아니었지만 뭐 나쁘진 않았어요.
이 책엔 그가 기록한 '거투르드 스타인'과 '스콧 피츠제럴드' 그리고 '에즈라 파운드'나 '제임스 조이스' 등의 이야기도 실려 있지요.


그가 이야기 하는 파리의 구석구석은 내가 가본 곳도 많았으므로 새록새록 기억이 나더이다.
나중에 또 가면 가보지 못한 곳을 가서 그가 마신 커피나 술을 마셔 봐야지.


그리고 '공감'하는 글.
그리고 '공감'하는 거투르드 스타인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