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이 끝나고 -
오랜만에 정민이와 만났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정민이는 '서울 미술관'에 <러브 액추얼리>란 전시를 보러 가자하여 바로 고고싱!
사실 서울 미술관은 처음 가보는 곳
지나가다만 봤는데 어떤 전시일지 기대가 되었구먼요.
전시 이름이 하도 달달해서리, 뭔가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표를 끊을 때 커플할인 10%가 들어가지 뭐예요.
오마나...
10% 할인 받으니 한 사람당 9,000원 전시!
표를 끊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직원이 3층에 있는 '석파정'은 일찍 문을 닫으니 먼저 가보라고.
응?
석파정이 뭐지.
3층이라면 걍 테라스 아닌감???
정민이에게 석파정이 뭐냐 물으니 가보면 안다는 의미심장한 말에 문을 열고 나가보니 -
왠걸!!!!! 여긴 오디?????
내가 공간이동은 한겐가?
분명 미술관이었는데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게 신기할따름!
미술관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다는 이곳 '석파정'은 을씨년스러운 날씨와도 잘 어울렸고,
무엇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다.
정민이도 어딜 갈까 고민하며 블로그를 뒤지다 미술관보단 이곳이 가고 싶어서 나를 꼬드......
이곳은 흥선대원군의 별장이었다고 합니다요.
정말 멋지군....또르르.....
끙..
서울 미술관 전시였던 '러브 액추얼리'는 생각보담 별로 볼게 없었는데,
러브 액추얼리 포함해서 총 3개의 전시를 볼 수 있고 석파정까지 갈 수 있으니 9,000원이 아깝지 않네유.
게다가 주차가 공짜라니..
이 시대에 주차가 공짜라니!!!!!!
하긴 입장료에 포함됐겠지만 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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