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군산 철도길
나의 시골 '전라북도 김제'
부근엔 '군산'이 있는데, 구석구석 재미있는 곳이 참 많습니다.
일본잔재가 남아있어 일본식 가옥을 비롯한 건물들이 있고요, 영화 촬영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유명한 '철도길'이 있습니다.
김제는 나의 고향이라고 늘 얘기하는데,
군산 가까이에 시골이 있으면서 한번도 안가봤다는 게 함정.
그래서 이참에 한번 다녀왔슈미다.
첫번째 코스는 '철도길'입니다.
왜 유명하냐면, 철도길 바로 옆에 나란히 건물이 들어서있다는 점!
예전엔 이곳에 사람이 살았다고 해요.
지금도 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집 사이에 철도길이 있어 정말 위험하게 열차가 지나다녔다는 사실!!!
아빠 얘기 들어보니 할머니 어릴 땐 이곳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열차 지나다닐 때마다 얼마나 조심했을까.
엄청 시끄럽기도하고 위험했을텐데!
암튼 이곳을 와보니 나름 재미있더라고요.
한참 사진을 찍다보니 어디서 냐옹이 우는 소리가 들려 보니...
우릴 빤히 쳐다보며 냐옹냐옹
귀요미돋네.
집고양이인지 얼마나 애교를 부리던지, 사람을 잘 따라서 하마터면 데려올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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