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포스팅하기에 앞서 덧붙이자면-
1년 이상 사용 안했던 이 블로그가 아까워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는 사실!
'그'라면 죽고못살 정도로 열광하는 사람도 아니여서-
대림미술관에서 KARL LAGERFELD 사진전을
한다고 했을 때 그러려니 했다.
여기에서 그러려니란,
① 재능이 많은 사람이군
② 평소에 미술전보다 사진전을 더 좋아하니까 가볼까
정도?
하지만 막상 도착해보니, 사진 하나하나에 눈을 못 뗄 정도로 매력있었다.
그의 영상을 보니 역시 헬무트 뉴튼(Helmut Newton)과 유르겐 텔러(Juergen Teller)를 좋아한다고.
COCOMATON!
코코마통은 지하철 3분 '즉석사진'을 연상하면 된다.
가격은 3,000원이라는데 한번 더 가면 찍으려고 이날은 그냥 구경만-
벽에 코코마통으로 촬영한 모델들의 사진이 주르륵.
모델이 하면 예쁜거지, 내가하면 거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4시 50분 정도였는데
다행히 5시에 마지막 도슨트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 나와 함께한 은경
대충 전시는 이런 느낌.
신기하게도 전시장 안에서 사진은 자유롭게 찍을 수 있다. 칼라거펠트씨는 쿨한 양반이균.
주말에 가서 사람이 엄청 많았는데, 나중에 한가한 평일에 혼자 유유히 다녀와야겠다.
COCOMATON도 찍고!
아, 전시는 내년 3월까지. 엄청 길게 한다. 충분히 시간날 때 다녀와도 좋을 전시.
그럼 B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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