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정말 많이 길었다.
최쿤이 보는 미키마우스 안경 같은 건 무려 3D 효과의 만화컷!
전부터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이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못 보던 중-
곧 막이 내릴 것 같은 기분에 부랴부랴 좌석을 알아 보았다.
마침 운 좋게 딱 한 자리가 남아있었다.
프랑스배우 귀욤 고익스의 멍한 표정과 예쁜 눈동자 색깔이 잔상에 남네.
제목부터 딱 내 스타일인데 이번엔 어떤 동화같은 이야기를 만들었을까.
얼른 보고싶다.
얼른 보고싶다.
마감을 곧 앞두었기에 카페인으로 지금껏 버텨 왔지만, 하루에 마셔대는 커피가 대체 몇 잔인지 모를 정도라 대체 음료로 녹차라떼를 주문했다.
이걸 주문하고 기다리기까지 "오늘 밤은 버터지 못하고 자겠구나" 생각했지만 몸 안에 카페인이 남아 있는지 다행히 아침 7시까지 졸지 않았다.
나스 매장에 가면 대부분 하나를 사러 갔다가 두 개를 사는 이유는 그동안 품절 됐던 한두 제품이 입고 되어서. 사고 싶었던 게 눈앞에 있으니 안 살 수가 없지만 나름의 합리화를 시킨다.
"두 개를 사면 앞으로 당분간 살 일이 없잖아?"
다행히도 지켜지고 있다.
그러나 사진을 찍고 보니 별로 지켜지지 않은 것 같다.
"두 개를 사면 앞으로 당분간 살 일이 없잖아?"
다행히도 지켜지고 있다.
그러나 사진을 찍고 보니 별로 지켜지지 않은 것 같다.
여긴 어디지.
픽시크루 'END'를 촬영했습니다.
이번 달은 촬영할 수 없을 정도로 일정이 빡빡하고 바빴어. 사진이 별로 없네.
안녕.
(8월 가기 전 부랴부랴 올리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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