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December 18, 2013

[DAILY LIFE] 12-4




촬영하러 가는 길. 지하철 파업으로 이젠 좀 더 빨라져야 한다. 지하철 파업이 민영화 때문이 아니더만. 







온통 검은색으로 무장한 사람들. 색깔 없는 도시. 나도 마찬가지지뭐. 







촬영 다니면 밥을 제때 못 챙겨 먹을 때가 잦아  이렇게 오고가며 과자배라도 채워야지. 근데 에이스데이라는거 나만 몰랐나?! 덜덜. 사랑과 우정을 에이스로 나누다니.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다. 







간만에 서점에 가니 못 보던 책이 많았다. 이 작가는 오가와 이토라는 사람인데 영화로도 나온 '달팽이 식당'을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에도 기대를!







그나저나 이 책 뭔가 읽고 싶다. 애거서 크리스티 작가 시리즈 이후로 추리소설에서 손 뗐는데. 







언젠가 마음이 싱숭생숭 하던 때 말류와 둘이 도란도란 마신 크림 생맥주. 맥주 잘 못 마시는데 이날은 술술 들어가 두 잔 마셨다. 개운하게 마음도 털고. 







집 부근이라 무장하고 나온 말류. 최근에 어두운 색으로 염색하니 왕 어려보이네. 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믿겠어.







동네에 새로 생긴 공차. 밀크티는 좋아하는데 둥글둥글 타카오카펄? 별로 안좋아해서 내돈주고 사마신 적은 없다. 오픈 기념으로 1+1 한다고 말류가 사줬다. 배 불러서 반 이상 남겼지만. 







그렇지.. 
아직 12월 포스팅 한 번 정도 더 할 수 있지만 사진을 찍어 두지 않곤 기억하는 게 쉽지 않네. 







3층 사무실에도 드디어 중앙 난방기 설치. 이 건물 들어오고 3년 만에 훈훈함을 느끼는 중. 내 자리 바로 위여서 만약 저게 떨어지면 난 소리도 못내고 죽을거야 크크 하지만 따숩다. 좋다. 







오랜만에 들른 북새통. 왜냐하면. 







이 두 권을 사기 위해. 







올해 처음 사 먹은 붕어빵. 별로 안 좋은 겨울이 좋은 이유. 2000원어치인데 1900원밖에 없다고하니 백원 깎아 주셨돠. 냠. 







반쯤 깨진 매니큐어와 테일러 커피. 오늘은 벨벳으로! 







한끼도 못먹은 최쿤과 국밥 한사발. 말라 비틀어졌네 ㅠㅠ 많이 먹어...







아크릴 물감을 사려고 백년만에 호미화방. 여자들은 쓸데없는 물건에 집착한다는데 맞아.. 쓰지도 않는 저 물감들이 전부 갖고 싶었돠. 







김보미씨랑 작업하려고 단골 카페로. 그래봤자 체인점이지만 작업하기엔 최적화된 곳! 
최쿤에게 사진을 보내니 닮았다고... 구래??







코카콜라 좋아하는 최쿤 선물. 
크리스마스 한정판이라는데 글쎄. 마트 아주매가 걍 말한 것 같기도 하고...







어김없이 등장하는 최쿤의 이모티콘 사용법. 







어택 촬영하러 갔는데 우리 먹으라고 간식을 이만큼 준비하셨다. 짱... 결국 저 뒤에 큰 빵은 촬영 후 챙겨주셨어. 짱...










지금은 어택 촬영 중. 








인터뷰이인 자형씨 기다리며 구노오빠 운동 중. 
호잇쨔 호잇쨔아 







이곳은 매우 오래된 동네. 곳곳에 연탄도 있고 빈티지한 색상의 대문도 많다. 아이러니한 점은 바로 옆에 아파트촌이라는 것. 한 쪽은 재개발 되었고 한 쪽은 개발되지 않았다고. 







새롭게 바른 빨간색 메니큐어. 크리스마스 시즌이니 마음만으로 느껴야지. 








버려진 나무 열매 획득. 꾸역꾸역 집까지 가져왔다. 







레몬차 대접 받았다. 뜨뜻. 







사나운 진돌이와의 거리. 잘 보면 저 문이 굳게 닫혀 있다.. 구노오빠는 물릴뻔했다. 무섭...







너와의 거리는 가깝지만 멀어. 무서워도 귀엽.. 사람 나이로 60-70살 정도. 할부지네. 







촬영을 위해 일년만에 구두를 신었다는 수빈씨. 








시간만 지키면 뭐하나. 공약을 지켜야지. 







신사동은 풍선파티 중. 







까까아부지께서 장갑을 잃어버렸대. 그래서 장갑 사러 옴. 장갑 꼈다 벗었다 하더니 이 중에 가장 비싼 17,000원짜리 샀다. 택 뜯고 밖으로 나와 일초뒤에 손 시렵다고 투덜거린다.. 너 정말...







오늘도 난 크래커 빠순이 모드.
가발처럼 보이지만 내 머리예요.
성수오빠가 자꾸 인형머리라며 내 머리카락 만진다. 








이번 달은 까까아부지와 촬영이 많네요. 머리카락 왜 이제야 잘랐는지 의문. 








촬영 후 집으로 가는 길에 피카추를 만났다. 사진 찍기 전에 저 녀석 붕어빵을 하염없이 보고 있었다고... 누가 고양이 아니랄까봐. 읭? 근데 피카추가 고양이 맞나? 아닌감?




끝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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