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에 다녀왔다.
바람이 불지 않으면 딱 좋을 날씨였건만. . . 이건 뭐 태풍도 아니고. . .
떡갈비와 김치말이 국수로 유명한 눈나무집에 가서 밥을 먹었어.
예상대로 밥때되니 사람들이 몰려서 기다리고 있는거야,
사실 나는 미각이 둔한 탓에 뭐가 맛있고 뭐가 맛 없는지를 잘 판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다려서 밥을 먹지 않아.
줄을 서야하면 그냥 다른 곳으로 가버리기 일수니까.
근데 이 집은 지금이 두 번째인데 맛있어서 기다렸어.
함포고복마냥 늘어져있고 싶었으나 아직도 사람들이 추운 밖에서 오돌오돌 떨고 있는 걸 생각하니
아까 우리에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짠하더라구. 그래서 밥만 먹고 얼른 나왔지.
배가 불러서 커피나 마시러 갈까 하는데
아까부터 BEANS BINS 와플이 먹고 싶었어.
그래서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그 곳으로 갔지.
사람들이 왕 많아서 스트레스가 쌓이긴 했으나 곧 달짝찌근한 와플과 따땃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니 가라앉았어.
▼ 우리가 먹은 콤비네이션 와플이야. 우린 가운데 아이스크림을 바닐라 맛으로 골랐지 :-)
음, 커피에 원두는 각각 다른 것 같아. BEANS BINS는 세 번째 왔는데
1층 매장안에 잔뜩 늘어진 다른 원산지에 원두들이 호기심을 자극했거든.
그냥 그러려나 보다 생각했는데 방금 사이트에 가보니
콤비네이션와플에 바리스타 추천 음료는 인도네시아 슬라웨시 토라자 싱글 오리진 커피더라구.
그냥 그랬다고.
여튼 엄청나게 나온 배를 부여잡고 우린 낑낑대며 집으로 갔다는 후문.
1층 매장안에 잔뜩 늘어진 다른 원산지에 원두들이 호기심을 자극했거든.
그냥 그러려나 보다 생각했는데 방금 사이트에 가보니
콤비네이션와플에 바리스타 추천 음료는 인도네시아 슬라웨시 토라자 싱글 오리진 커피더라구.
그냥 그랬다고.
여튼 엄청나게 나온 배를 부여잡고 우린 낑낑대며 집으로 갔다는 후문.
입 좀 호강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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