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October 10, 2014

[DAMEE LIFE] 10-2



사랑하는 엄마와 외할아버지 

할아버지 많이 아프셔서 속상하고 슬프다 
오래오래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 게 더욱 슬프다






할아버지 병실에서 바라본 풍경









병실은 일인실이지만 이모들 와서 북적북적 거리니 우린 층마다 있는 휴게실에 자리 잡았다







빠삐용 브라더스
는 편집장님과 보이즈월드 행원씨 







보미가 그린 나, 보미, 정민이, 승윤오빠
내 눈...







보미와 나의 대화 







즉석 떡볶이집에 귀신 두 마리






영화보러 왔다 






프랭크 
마이클 패스벤더 좋아하는데 가면을 벗을까 안 벗을까 혼자 궁금해하며 재미있게 봤다

음악도 좋다
유독 프랭크와 클라라 옷차림 좋다 





아직 스웨터는 오바일까







사실 트로이카 전은 딱히 내 취향이 아니었으므로 가는 것 조차 생각하지 않았으나 마침 동생이 외출하지 않아 산책할겸 다녀왔다 

역시 예술은 어렵다
난 사진전이나 서양미술이 좋다








쿠쿠쿠 







mk2
반쯤 남겨 두었던 '목마른 계절' 다 읽었다
작가 전혜린은 지나치게 똑똑하고 고집 세고 나약하며 건강하지 못하고 우울하다 
무엇보다 주변(가족이나 친구 남편)에서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녀와 같은 부류의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같은 여자로서 그녀의 재능과 삶이 안타깝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것도 철저한 계산 아래 행해졌던 걸까.  







든든하게 채운 배의 소화를 돕기 위해 동생과 집으로 가는 길에 버스를 타지 않는 대신 역까지 걷기로 했다
덕분에 광화문 광장에서 늦은 밤까지 이어진 한글날 기념 국악 한마당 공연을 가는 내내 듣고 세종대왕 동상에 다가가 촌스럽게 기념 사진도 찍고 고맙다는 인사도 했다

기분 좋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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