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7월 마지막 포스팅.
매번 생각하지만 나의 직업은 시간 지남을 가장 빨리 느낄 수 있는 듯하며 그게 좋기도 싫기도 하다.
한 해의 반 이상 지났고, 곧 여름이 눈 깜빡할 새에 지날 것이다. 서늘한 가을을 준비하기 전 가장 무더운 시기에 크래커 7주년을 준비하겠지. 그럼 난 이곳에서 다섯 권의 기념호를 만드는데 문득 오래 전 크래커에 입사해 2주년 호를 만들 때가 떠올랐다.
그저 세월만 흘렀을까? 혹은 스스로 성장했을까?
매년 기념호가 다가올 때마다 자신에게 묻는데 이번에도 역시 전자와 후자 이 중간 어디 쯤이다.
마지막 포스팅을 다음 달에 하는 것이 뭐 한두번 있는 일은 아니지만, 왠지 한 달 전이 된 것만 같아 시간을 번 느낌.
꼼꼼해도 무지 꼼꼼한 최쿤
건물 한 곳에서 잘 놀았당
끝.
가장 짧은 포스팅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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