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카페 or 테이크아웃점

괜찮은 카페를 찾아다니는 게 참 좋았는데, 요즘엔 테이크아웃점만 다닌다. 작업하려면 눈치 안 보이고 와이파이도 빵빵하며 콘센트도 참 많은 테이크아웃점이 최고이긴 하다. 하지만 음료 맛은 영 아니다. 그리고 컵도 일회용이다. 

미각이 꽤 둔한 편이라 커피맛이 좋고 나쁘고는 전혀 알지 못한다. 그래도 늘 먹는 아메리카노는 적어도 다른 음료에 비해 원두 맛이 확 느껴지는데 그래서인지 괜찮은 카페는 맛도 참 좋다. 맛이 좋은 건지 향이 좋은 건지는 잘 모르겠다. 찻잔은 꼭 따졌는데 이젠 일회용 컵에 익숙해졌다. 이젠 어느 카페가 좋은지 정보도 없다. 흑흑. 그래도 빙수는 카페베네 딸기빙수가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