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December 30, 2012

[PARIS] 루브르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Musee du Louvre)

알다시피 파리엔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퐁피두 미술관, 군사 박물관, 피카소 미술관 등 박물관과 미술관이 많다.
이중 '루브르 박물관'은 보유한 작품만 38만 점에 이를 정도로 세계 3대 박물관이라는 명성에 걸맞다.
뭐, 약탈의 증거라는 지우기 어려운 별명이 있기 하지만.

많은 박물관을 뒤로하고 찾은 이유는 파리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아름다운 작품을 보기 위해서다.
하지만 역시나 사람이 많다.
한 시간 넘게 줄을 서서 입장할 수 있었다.
루브르 박물관을 찾은 날은 매월 한 번뿐인 무료입장의 날이어서 더 그럴 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파리에 오기 전 이미 정보를 쑤두두두룩 찾아 보고 갔는데, 머문 기간이 첫째 주 일요일이 껴 있어서 이날로 정했다.
올레!!! 엄마! 나 돈 굳혔쪄 +____+


단, 자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닌텐도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고 싶다면 여권을 맡기고 5유로를 내면 된다.
신기한 점은 내가 어디에 있든 이 오디오 가이드가 위치를 파악해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는 거다. 
신기해 . . . . .


넓어도 느므 넓당 ㅠㅠ
마음 편히 한 점, 한 점 관람하려면 족히 한 달은 걸린다는 누군가의 말이 와 닿았다.
5시간 동안 있었는데도 8개 관을 다 돌지 못해 못 본 작품이 많아 아쉬움 마저 들었다.
사람에게 치여 못 볼 줄 알았는데, 넓은 공간에 분산되어 있어서인지 생각보다 작품 감상하기 편했다.
책에서나 보던 작품을 실제로 보니 신기했지만, 시간이 흐르니 이내 익숙해졌다.

내가 그렇지머. 

열거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작품을 봤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프랑스 화가 앵그르 '오달리스크'이다.
당시엔 인체를 왜곡했다며 비난을 받았지만, 앵그르는 형태보다 선의 아름다움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니 정말 아름다울 따름이다.
그녀의 눈은 그림을 보는 사람에게 맞춰져 있어 더욱 매력적이었다.

관람하던 중, 많은 사람이 모여 웅성거리는 틈을 비집고 들어가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걸려 있었다.
아이돌 온 줄 알았다잉
다른 작품에 비해서 경비가 심해 경호원도 많고 펜스도 처져 있었다.
실제로 보니 생각보다 작은 크기였지만 내뿜는 포스는 벽면만 한 작품과 견주어도 될 정도였다.

루브르 박물관만 동생과 따로 다녔다.
다음에 또 오게 되면, 못 본 작품을 보고 싶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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