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밑바닥을 뚫고 나와 어슴푸레 밝아오는 불가사의한 기분, 그것이 행복감이라는 거라면 폐하도 어머니도 나도 분명 지금 행복한 것이다.
Sunday, May 10, 2015
Thursday, May 07, 2015
5-1
날씨가 푸릇푸릇 기분도 산뚯산뚯
사진은 이국적이지만 이곳은 바로 한국민속촌!
완전 어릴 때 와 본 이후로 처음이라 좀 기대됐는데 입장료는 외면하고 싶었다...
1인 15,000원 이라니 시상에 마상에...
마땅히 할인되는 카드가 없어서 현금으로 전부 결제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꽤 좋았음
나니
간만에 나들이라 서른 넘은 네 명은 정말이지 신났습니다
북적북적 거리는 장터에서 점심 먹었는데 뭔가 나들이 온 기분이었달까
연인 인증
웬수 인증
너희의 관상을 보아하니...
음...
저 자식 저거 버릇이네
예전부터 느꼈지만 손버릇이 아주 고약하네...
김수현 안 좋아함 그러니까 수현이 표정 풀어
서낭당과 오방색 천 앞에 선 우리들
알록달록 사진 찍기 바쁨
도시남자는 테이크아웃 음료도 즐기지 후후
후식으로 사 먹은 미숫가루 손에 든 최씨와 핸드폰 삼매경 김씨 박씨 여인
오붓하게(?) 손 잡아 주는 사이- 지만 동영상에선 거의 욕만 안 했다 뿐이짘ㅋㅋㅋ
이제부터 우리들의 집을 소개합니다
먼저
유성마. 농민으로 추정
성마네는 갖출 건 다 갖추었어유
사진엔 없지만 집 앞에 텃밭도 있고.
우리끼리 얘기한 게 서울에서 이만한 집과 마당 있으면 좋겠다고 내심 부러워함
성마 바로 옆집은 그의 절친 최쿤이 살고 있답니다
좀 더 마루가 넓고 집이 시원시원 하다는 게 장점이지요
성마와 공동으로 사용하는 텃밭이 있습니다
집이 어느새 껑충 커졌네유
가야국의 왕족 출신(조선도 아니고)인 만큼 이 정도 집은 가지고
싶당... 또르륵.. ㅠㅠ
마지막으로 박시내의 우리집에 놀러와아
집도 마당도 방도 많아 •_•!
(박시내는 심사숙고해서 이 집을 골랐음... 진짜 집 보러 다니는 줄...)
알고보니 성마가 이 집 종이었군요
이상 우리집에 놀러오든지 끝
됴타됴타
꽃이 다 피었음!
늦게 왔더라면 봄꽃은 못 봤겠징
짐도 거의 차에 두고 내려서 홀가분하게 다녔는데 낮엔 좀 덥더라고.
난 반팔이었는데 시내는 재킷 입고, 최쿤과 성마 맨투맨..
에헴
선비 같은 최쿤은 다닐 때마다 뒷짐 지고 다녔다 (귀엽)
심히 불쾌함
왜 가운데 앉는 고야...
그래 넌 왕보다 범인이 더 잘 어울리는구나
쭈글쭈글
떨어져 가는 꽃잎 아래에서 사진 찍어봤음
뭔가 꽃 떨어지는 게 아쉬움
호랑이띠라 호랑이와 함께 찍겠다는 시내ㅋㅋ
한국 민속촌 안녀어어어엉
잘 놀았어!!!!
보너스
왕의남자 "나 여기 있고 너 거기 있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우린 여주 프리미엄아울렛으로 달렸다
눈누난나
반스클럽
아이들 타는 회전목마 뚜껑
이거 보니 놀이기구 타고 싶구만.
남자친구와 그냥 남자애
공짜로 캠핑 중
진짜 캠핑 하고 싶다!!! (실은 엄청 고될 것 같음)
......마네킹님???
심판 같기도 하고..... 뭘깡...
다 보인다 성마야
볼 건 없겠지만
성마 옷 갈아 입는 동안 그 사이를 못 참고 사진 찍음
배고프고 지친 최쿤
여기저기 운전 하느라 힘들지 ㅠㅠ
근데 봉투가 많네...?
모든 일정은 밥으로 끝내야지
그냥 엉겹결에 들어간 음식점이었는데 맛 좋았다!
가격도 적당하고 굿굿
마무리 최쿤의 봉사로 재미있게 놀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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