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이니 칠
마음에 드는 7월호 인터뷰이인 재훈씨 사진
도심 밖인 장소와 옷차림, 분위기가 모두 잘 어울린다
종일 빵이 먹고 싶어서 최쿤에게 카톡으로 빵빵 외치다 운동 가기 전 빵집에 들러 빵 사먹었다
블로그에도 빵빵 거리네
이건 최쿤에게 보낸 빵증샷
어떤 센스있는 놈이 한거야
길거리 갤러리네
가끔 봉주르 식단이 땡길 때가 있는데 바로 오늘
메뉴는 돈까스와 김치말이국수
가격은 역시 현금 3,500원
알로하!
빨대 꽂은 자몽 든 섭주임
하태희 과장님 대학원 수료했다
그동안 회사 다니랴 대학원 다니랴 얼마나 힘들었을까나 ㅠㅠ
축하해유 온니
최근에 성마가 나랑 정미니에게 보내 준 개추억 사진인데 하드 정리하다 발견했다고.
2011년 2012년 사진. 이때만해도 셋다 크래커에 다녔고 최쿤과 난 친구사이였지 어리네 어려
난 또 머리가 왜저렇게 짧고 가발같지?
그리고 지금
우선 카메라 화질이 좋아졌고 최쿤과 성마의 헤어스타일이 미묘하게 달라졌으며 둘 다 안경테를 바꿨고 살이 포동하게 올랐다
난 머리색이 바꼈고 길었으며 입술을 빨갛게 칠하고 얼굴의 젖살이 빠졌다
나와 정민이는 연인이 되었고 성마는 여전히 솔로이다
그리고 우리 셋은 만으로도 서른인 늙은이가 되었다
그래도 좋다
이건 더 좋아... 산더미불고기! 파불고기!!
니 무릎 캔디
성마가 무릎 뚫린 바지 입고 왔길래 거실렸는데 이렇게 최쿤이 레오나르도다빈치 후려치는 순정 만화를 그렸다
착하지만 모지란 친구
바뀐 거 하나 더
죽어라 새벽까지 술마시지 않고 2차로 팥빙수나 커피를 마시는 것
집도 비슷함
휴....
둘 다 적당히해라
젠틀몬스터 인비테이션
수액스웩
병원이 컨셉이냐고 물었더니 젠몬 아트디렉터 예진이가 집과 치유라고 답했다
첫째주는 넘 바빴어
퇴근하고 최쿤과 원영이 만나기 위해 경리단
저녁으로 간단히 소울트럭 버거와 맥주 마셨는데 우리의 목적은 따로 있었다
오미냔의 새로운 가게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해방촌에 있는 '런드리프로젝트' 가는 것
카페와 코인세탁소를 함께 한 공간인데 머리 잘 썼다잉•_• 인테리어도 굿굿
빨래 기다리면서 커피 마시는 여유라니... 근사하네
근사하게 야외 자리로 잡았습니다 (남은 자리가 여기뿐...)
먹고 놀고 떠들고 민현이 친구들과 인사하고 갈 시간이 되어 자리를 떠났다
말론 힘들다해도 승승장구하는 널 보니 마음이 아주 좋고나. 잘 되길 바라는데 진짜 잘 될 것 같아
이보영 김연아 한지민 닮은 (미래의) 여자친구 기대할게
제바루...
써니 생일이었는데 좀 늦어서 벌칙으로 왕쌈 먹었다... 벌칙받다 저승갈뻔
오늘의 빙슈는 메론빙슈우
최쿤이 메론 짱 좋아하는뎅... 미안
맥주는 딱 한 잔만 마시겠숩니다아
여름꽃
능소화가 지면 좀 섭섭할 것 같다
5월 장미가 6월이 되자 서서히 지면서 바싹 말랐는데 몹시 섭섭해서 한동안 쳐다 봤더랬지
능소화도 분명 그럴텐데...
여기가 레스토랑이야 집이야...
앨 집들이 왔는데 남편님이 쉐프라 코스 요리 해주심
이것 말고도 두세 요리가 더 있고 후식도 먹었다
앨은 우리랑 먹고 쉐프오빠가 분주하게 만들어 주심 ㅠㅠ 또 생각나네... 짭짭..
어느날 하루
내 옆자리로 온 도혀니 (도촬)
순백의 하비니 (모자는 민재꺼)
편집장님과 최쿤
패션이 참 대조되는구만유 ㅋㅋㅋㅋㅋ
포즈가 같아서 뭔가 이중생활 남자를 그린 영화 포스터 같다 ㅋㅋ
무섭게 자란 마이클...
근데 비올 때 밖에 놔둬서 뿌리쪽이 물렀다
놔두면 위까지 썩으니 잘라내고 보관중
좀 말렸다가 다시 심어야지
오미냔은 저번 달 나를 따라하는 모양이다
저래놓고 '방탈출' 게임에 대해 물어보는 너란 인간...
(알바생이 게임 궁금해한다고 말했지만 실은 니가 할 생각인거 다 알아)
젠틀몬스터 다섯번째 쇼룸 오픈에 잠시 다녀옴
잘해놨드아...
박으뜸에디터. 삶은 감자를 주니 하트 모양이라며 저러고 있다
티셔츠마저 땡큐니 온몸으로 고마움을 표현하넹ㅋㅋㅋㅋ
M-P-Q !!!!!
계주사마가 선물로 준 파란바지
정말 마음에 들어유 ㅠㅠㅠㅠㅠㅠㅠㅠ
시즌때마다 이렇게 주다니...
아빠와 터미네이터5를 봤다
내게 영화 터미네이터는 특별한 기억이 있는데 내가 6살 때인가 7살 때 극장이란 곳에서 처음 본 영화가 바로 터미네이터2 였으니까.
엄지척 하고 용광로에 들어간 터미네이터 쓸쓸한 모습이 얼마나 슬펐는지 거의 통곡 수준으로 울었다고 (사실 기억 나는데 부모님 앞에선 안 나는 척)
그래서 난 터미네이터라면 재밌든 없든 꼭 본다
거의 1편맥락에서 발전된 부분이라 집에 와서 1편을 4천원인가 주고 다운 받았는데
하 스벌 왜 중국어 더빙이냐고...
이 사진이 자기말론 인생에서 상큼하게 나온 사진 몇 장 중 하나라고
오늘의 핑크꼰듀 동으니
크래커 새로운 사무실 철거하는날
진짜 고생스러운 최쿤과 수진씨
클라이밍에 도전해봤다
......보통 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
체험에 도움 준 후서비
밥 먹고 오는 길에 막둥이들과
이제 이 거울에서 사진 찍는 날은 없겠지
우린 이사가니꽈!!!!!!
요즘엔 또 반스보다 컨버스를 자주 신는다
19000원에 득템한 분홍 컨버스. 이것말고도 민트색도 득템 했지롱롱롱
여름 하늘은 정말 좋아
여름이 더더더더더 길었으면 좋겠는데 ㅠㅠ (맞아죽을소리)
사진 올리려니까 이곳이 오디인지 1도 모르겠음
어느날 촬영하느라 지방에 상주하는 보미가 보내온 근황사진
미냔이를 그토록 보고싶어하던 뜸이와 함께 론드리프로젝트 방문!
사실 내 체험에 도움 주었는데 미냔이는 커피 만드는 것과 시원한 커피를(몇 잔인지 모를 정도로 많이..),
그리고 뜸이는 내 사진도 찍고 영상도 찍느라 바빴다
고마워 다들
귀여운 버드리 사무실에 왔어용
민트색 자동차는 아주 오래 전에 희석오빠가 선물로 준 건데(왜 내게..) 아마 당시 민트색을 좋아해서 였던 걸로 기억나는데...
오빠 전 이제 빨간색을 좋아해요..
그토록 먹고 싶었던 '미분당'에 왔어요
다른 가게에서 줄서서 기다리는 건 죽어도 못 하면서 이곳에 오면 난 왜 호갱님이 되는가...
거하게 먹은 수민쓰와 동으니
물론 나도
슬로우가든
태규오빠와 만나기 위해 섭이랑 성북동 슬로우가든에 왔는데 자연 속에 있는 기분이야
온천욕하는 샐리
편의점에서 자주 사 먹는 빵 중에 치즈케잌 있는데 맛있어서 매일 사 먹는 중
빵은 사무실에서 나눠먹고 스티커는 아이들(하빈,동은,수민) 주는 재미가 쏠쏠쏠
8월호 어택!
포토그래퍼 두 명과 함께 촬영 했습니더 :)
마지막으로 함께 어택을 촬영한 김정현
육아휴직으로 8월 부턴 정현이와 함께 할 수 없으미. 섭섭하다잉
노랑빨강머리
비가 진짜 미친 듯이 내린 토요일
스냅 촬영했는데 날씨가 꾸리꾸리해서 슬리퍼 신었는데 안 신었으면 정말 망할 뻔 했다...
ㅋㅋㅋㅋㅋ어느날의 대화
김기자 체험을 위해 홀로 등산!
사진은 등산 가는 아주머니
김자매
이밖에 미친 사진 많지만 평생 사진이 떠돌아다닐 것을 대비하여 말짱한 걸로 올립니다...
마지막 MR'B FROM THE CITY
프로젝트에 함께 한 모든 이들과 재미있게 대화 했는데 난 그동안 만든 미스터비 중에 마지막 편이 가장 좋다
배우 봉태규가 아닌 봉태규오빠
김기자 체험 '그래피티'를 위해 함께 한 숨니쎈쎄
함께 화방에서 재료를 사고 그림 그리러 가는 길- 캔버스 끈이 풀려 허우적 거리는 중
진짜 우여곡절 끝에 완성
숨니 없었으면 제대로 그리지도 못하고 망할뻔했다
숨니 고마워
엄마 ㅠㅠ
마감 끝난 다음날 엄마는 검사를 위해 입원했다
내 나이가 들 수록 부모님 건강은 점점 안 좋아지니 속이 너무 상한다
아무쪼록 오래오래 건강하게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
다행히 MRI 결과가 심각하진 않았지만 부모님께 더 잘해야지
아빠와 병원 다녀온 뒤 집으로 오는 길 집 근처 카페에 들러 빙수 먹었다
"집 근처에 빙수집 있던데? 아빠가 사줄게" 라고 나를 데리고 갔는데 예전부터 있던 카페였지만 아빠는 그곳을 최근에야 발견한 모양
모른 체 하고 "여기 처음 생겼나보네!" 말하곤 아빠와 오붓하게 빙수 먹었다
늘 딸래미가 사진 찍어야 한다고 가만 좀 있으라고하면 궁시렁궁시렁 거리면서도 포즈 잡는 게 재밌다
동네 알라딘 서점에서 가장 먼저 가는 곳이 외국 소설 코너와 그 다음으로 음반 코너
OST나 재즈를 유심히 보는데 아무래도 중고 서점이라 오래 전 앨범이 참 많다
이것도 그중 하나 '해피투게더'
빈티지한 앨범 커버부터 부록으로 있는 총 6장의 영화 스틸컷의 엽서의 분위기가 기가 막힌다
물론 수록된 곡들도 전부 마음에 든다
해피투게더 외에 영화 '로리타' OST와 디즈니 '판타지아' OST도 샀다
(개인적으론 로리타 수록곡이 내가 좋아하는 풍)
중고책을 사면 이따금 재미있는 일을 경험하게 된다
바로 오늘처럼.
미셸 마르크 부샤르의 '고아 뮤즈들'을 예전부터 읽고 싶었지만 희곡이라 읽는 데 어려울 것 같아 몇 번이고 사는 것을 포기했다
읽는 것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여느 때처럼 책을 꺼내 넘겼는데 앞장에 누군가의 글씨가 보였다
책을 접거나 낙서하거나 더럽히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 순간 보인 건 '역자 임혜경 드림'이란 글자였다.
사랑하는 서진씨
고아 뮤즈들 패밀리를 만들어 준 우리 '큰언니(까뜨린; 주인공)'에게 제일 감사 드려야지...
2009.2.19
역자 임혜경드림
어떤 사연인지 몰라도 역자가 선물한 책이 돌고 돌아 책장 한켠에 자리 잡아 또 다른 누군가를 기다린다니-
그래서 고민 없이 샀다
ps. 서진씨가 누구인지 참 너무하지만(+_+) '사랑하는 다미씨'라고 생각하며 대신 이 책은 제가 잘 간직하겠습니더